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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양계조합 등급시설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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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계란‘경쟁력 높인다’
한라양계영농조합 등급판정 업무 시작
 
2007년 06월 16일 (토) 신정익 기자
 
   
 
     
 

제주산 청정 계란이 최첨단 위생시설을 갖춘 등급판정소에서 등급판정을 받아 고품질 계란으로 변모해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제주한라양계영농조합(대표 김해규)은 최신식 계란 등급 선별시설을 마무리한 후 축산물등급판정소로부터 제주도내에서는 최초로 계란등급 판정 시행 업체 확인증을 받아 15일 등급란 개소식을 갖고 등급판정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을 가진 등급판정 시설은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 150여 평 규모로 시설돼 지난 2월 2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후 최근까지 안정적인 설비 운용을 위한 다양한 시험을 거쳐 이날 개소식과 함께 본궤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도내 양계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이 집하장에 도착하면 세척, 건조, 코팅 과정을 거친 뒤 중량별로 선별, 검란하고 마지막으로 등급판정사가 등급을 매기게 된다.

또 계란에는 생산자와 생산 일시 및 장소, 등급, 등급판정일자가 표시돼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한라양계조합은 집하장 운영을 통해 등급판정 계란 규모를 점차 확대해 하루 평균 5만개의 1등급 계란을 선별한 후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 학교에 급식용으로 공급하는 한편 도내 학교와 대형매장 등을 통해서도 등급판정 계란을 판매할 계획이다.

200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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